정우형열사 추모문화제 - 2022년 8월 31일

오후 5시 추모문화제 현장에 도착하니 작은 분향소가 눈에 들어 옵니다. 그  앞에 높이 세워져 있는 삼성전자본관과 너무나 대조적으로 비춰졌습니다.  분향소 안 고 정우형열사의 영정 사진 위에 걸려 있는 현수막의 "거짓 사과는 됐고..." 문구에서 고인 앞에서의 삼성의 진실한 태도가 모든 문제를 풀어내는 열쇠임을 느끼게 합니다. 

6시부터 배식이 시작하니 서둘러 오신 분들부터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추모문화제 전에 배식을 하기 때문에 식사하시는 분들이 띄엄띄엄 오셔서 혼잡스럽지 않게 식사는 진행됐습니다. 추모문화제를 몇분 앞두고 분향소 옆에 천막을 하나더 세우려 하자 삼성전자본관 보안직원들이 와 저지를 하는 바람에 한바탕 몸싸움과 실갱이가 벌어졌지만 부딪침이 길어지지 않고 보안직원들이 철수하여 천막을 안전하게 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연대의 힘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준비한 식사는 제육볶음과 느타리버섯무침, 감자조림 그리고 며칠전 담가 두었던 김치였고 국은 콩나물국을 끓였습니다. 오늘 배식을 위해 김치를 며칠 전에 담가 두었는데 전혀 익지를 않아 식사 하시는 분들이 겉절이인줄 알고 드셨습니다. 7시가 되어 추모문화제가 시작되자 더 이상 식사하시는 분들이 오시지 않아 추모문화제를 진행하는 동안 뒷정리를 하였습니다.

오늘 밥알단으로는 노동당  안보영님과 현은희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