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회노조 10주년 문화제 - 2022년 10월 24일(월)

우리노조지회 10주년 문화제 출동을 위해 21일부터 장을 보고 식재료 준비를 시작하여 출동 당일 아침 정상천 집행위원장님과 밥통 부엌에 모여 골뱅이를 무치고 특별히 파전을 위해 강화도 박정옥님께서 보내주신  쪽파를 다듬고, 배추전에 사용할 배추를 절여서 씻고, 계란을 찜을 만들며 분주하게 출동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후 2시 30분에 알바를 마치고 점심도 못드신 가운데 현은희님께서 부엌으로 달려 오시고, 회사업무를 서둘러 마치고 조퇴하고 오신 김종민님께서 부엌에 도착하였고, 마지막으로 김수영이사장님께서 도착하셔서 바로 문화제 현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상근자와 현은희님은 밥통차량으로 이동하고, 정상천님과 김종민님은 김수영 이사장님과 함께 들려 신태섭이사님을 태우러 화성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오후 4시 30분 평택 포승공단에 위치한 번제근린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나는 사람들도 거의 없는 한적한 근린공원에는이미 무대와 화려한 조명 그리고 천막과 테이블이 설치되어 마치 축제현장과 같았습니다. 

이번 출동은 준비할 메뉴가 다른 때 비해 많아서 일찍 현장에 도착해서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가장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밥통 차량에서는 파전과 배추전을 철판에 부치고, 어묵탕을 끓이고, 식사 반찬으로 드릴 훈제오리를 볶기 시작했습니다.  천막이 쳐져 있는 식사 장소에서는 테이블마다 음식들을 찍어먹을 양념장들을 차리고, 한쪽에서는 새우를 찌고, 편육과 골뱅이무침을 접시에 담아 테이블로 옮겨놓기 시작했습니다.  밥통 차량 앞에는 식사로 드릴 밥과 계란찜, 김치를 배식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예상 시각보다 조금 길어진 문화제가 마치고 천막 안으로 모두 모여 즐거운 식탁 연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식사 배식을 위해서 금속노조 이기만 장혜경  엄정흠  류제경 동지께서 앞치마를 두르고 밥알단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문화제를 닫는 한상훈 우리노조지회장님의 인사 말씀에 담긴 지난 10년의 시간 동안 함께한 동지들과 연대자들 그리고 노조활동에 대한 진정성은 어둠과 추위가 무겁게 내려 앉은 문화제 현장에 깊은 감동으로 울렸습니다. 적은 수의 노조 동지들과 어떻게 지켜왔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