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명동재개발2지구 현장예배를 시작하는 노래는 <농성장>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습니다.
"...지옥을 벗어나지 못할거라 생각했을 때 나는 이제 여기서 이곳에 장막을 치렵니다...."
가장 깊은 절망에 도달했을 때 절망에 짓눌리지 않고 장막을 치고 거기서 다시 희망을 품으려는 듯한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명동재개발2지구 세입자분들이 장막을 친지 121일 지났습니다. 세입자분들께서 지키고 계시는 장막에 수 많은 연대자들이 찾아왔습니다. 오늘도 여느때보다 많은 연대자들이 모여 이곳에 희망이 일어나도록 기도했습니다.
예배가 진행 되는 동안 밥알단분들은 배식준비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메뉴는 비건이신 분들 위주로 준비해봤습니다. 콩고기를 물에 불려 물을 짠 후 당근, 양파, 파프리카, 새송이버섯을 넣어 간장 양념으로 볶음을 했습니다. 처음 해본 콩고기 요리라서 인지 맛을 내는게 쉽지 않아 이맛도 저맛도 아닌 맛이 나왔지만 누구도 내색하지 않고 드셔 주셔서 민망함과 더불어 감사했습니다. 두부를 작게 썰어 튀긴 후 청경채와 다시 볶음을 했고, 이시국에 일본식(?)오이무침과 양파장아찌를 반찬으로 마마련했고, 국은 포고버섯을 넣어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배식 후 남은 반찬은 천막에서 상주하시는 세입자분들의 식사를 위해 모두 전해드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홍천 양수발전소 백지화 풍천리 주민대책위 이창후총무께서 직접 농사 지으셔서 주신 벌꿀 한병을 천막 농성하고 계시는 세입자분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오늘 늦은 시각까지 밥알단으로 함께 해주신 현은희님, 성기봉님, 김용춘님, 정순교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명동재개발2지구 현장예배를 시작하는 노래는 <농성장>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습니다.
"...지옥을 벗어나지 못할거라 생각했을 때 나는 이제 여기서 이곳에 장막을 치렵니다...."
가장 깊은 절망에 도달했을 때 절망에 짓눌리지 않고 장막을 치고 거기서 다시 희망을 품으려는 듯한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명동재개발2지구 세입자분들이 장막을 친지 121일 지났습니다. 세입자분들께서 지키고 계시는 장막에 수 많은 연대자들이 찾아왔습니다. 오늘도 여느때보다 많은 연대자들이 모여 이곳에 희망이 일어나도록 기도했습니다.
예배가 진행 되는 동안 밥알단분들은 배식준비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메뉴는 비건이신 분들 위주로 준비해봤습니다. 콩고기를 물에 불려 물을 짠 후 당근, 양파, 파프리카, 새송이버섯을 넣어 간장 양념으로 볶음을 했습니다. 처음 해본 콩고기 요리라서 인지 맛을 내는게 쉽지 않아 이맛도 저맛도 아닌 맛이 나왔지만 누구도 내색하지 않고 드셔 주셔서 민망함과 더불어 감사했습니다. 두부를 작게 썰어 튀긴 후 청경채와 다시 볶음을 했고, 이시국에 일본식(?)오이무침과 양파장아찌를 반찬으로 마마련했고, 국은 포고버섯을 넣어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배식 후 남은 반찬은 천막에서 상주하시는 세입자분들의 식사를 위해 모두 전해드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홍천 양수발전소 백지화 풍천리 주민대책위 이창후총무께서 직접 농사 지으셔서 주신 벌꿀 한병을 천막 농성하고 계시는 세입자분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오늘 늦은 시각까지 밥알단으로 함께 해주신 현은희님, 성기봉님, 김용춘님, 정순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