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기억약속문화제

장소 : 세월호 기억공간 앞 


오후 4시 16분. 2025년 마지막 #416기억약속문화제 를 시작했습니다. '기억'을 위해 다양한 개체를 이용합니다. 그 가운데서 '시간'은 가장 직접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햇빛은 색을 탈색시키지만 시간은 기억을 탈색시킵니다.  기억을 탈색시키는 시간을 오히려 기억을 위해  이용합니다. 그렇게 기억이 우리의 시간을 지나 다음 세대로까지 또 그 다음 세대로까지 이어져 가기를 바랍니다. 


이번 출동에는 떡볶이와 오뎅꼬치를 준비 하였습니다. 떡볶이 양념을 기존에 만들어왔던 방법이 아닌 새로운 레시피로 만들어서 맛이 어떨지 사뭇 긴장이 되었고, 현장에서 조리 하는 가운데 맛을 보니 맵기만 할 뿐 별다른 맛이 안느껴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요리에 '시간'은 좋은 양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떡볶이가 쫄기 시작하면서 맛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오뎅도 이번에는 꼬치로 준비해서 나눠드렸습니다. 그리고 경빈맘 전인숙님께서 보내주신 귤도 함께 나눠드렸습니다. 문화제 사전행사 때부터 나눠드리기 시작해서 문화제가 진행되는 동안 연대자들과 지나가느 시민들에게 나눠드리고 모든 것을 다 소진하고 문화제가 끝남과 동시에 배식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리와 배식에 함께 해주신 현은희님, 김용춘님, 박재문님, 최헌국님 네 분의 밥알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