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양수발전소 백지화 결의대회 - 2026년 7월 10일(금)

장소: 홍천군청 앞


홍천에 도착할 때까지 쏟아지던 비가 멈췄습니다.  박성율목사님으로부터 비가 많이 내려 결의대회 장소를 변경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있던 홍천군청 주변에는 비가 그쳤는데 박목사님이 계신 곳에는 여전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변경된 장소 출발하기 전 그대로 홍천군청 앞에서 진행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잠시 후 풍천리 주민들이 속속 도착하고 결의대회는 예정대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출동에 준비한 메뉴는 감자국과 열무김치, 애호박, 당근, 느타리버섯, 계란프라이를 올린 열무비빔밥이었습니다. 결의대회를 진행동안 비빔밥을 그릇에 담아두었습니다. 현은희님이 밥을 푸시고, 정순교님이 고명을 얹고. 비빔밥 준비를 마치고 현은희님이 풍천리 주민들의 위해 준비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은희님이 유일하게 이곳 결의대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오직 하나 풍천리 주민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비가 그치고 몹시 높은 습도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지경인데 온 힘을 다해서 노래를 부른 현은희님의 얼굴에는 완전 땀 범벅이 되었습니다. 현은희님이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또 김지현님이 연락도 없이 버스를 타고 결의대회 장소에 짠하고 오셨습니다. 밥통 차량이 트럭이기에 3명까지만 탈 수 있는데 지난 달과 이번에 두 번을 홀로 버스를 타고 오시니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너무나 컸습니다. 평화기도회로 결의대회를 마치고 밀 준비해 놓은 비빔밥과 감자국을 나눠드렸습니다. 


이번 결의대회는 춘천MBC에서 취재를 나왔습니다. 8년을 넘게 이어온 투쟁인데 전혀 정보도 없이 취재를 온 것이 아쉬웠지만 이제라도 관심을 갖는 것에는 긍정적으로 받아드렸습니다. 김성환 장관의 풍천리 방문이 단지 요식행위로 끝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100년 명품 숲이 파괴되는 것은 에너지를 얻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고, 이런 명품 숲은 보존하는 것이 환경부의 제일의 책임일 것입니다.  양수발전소가 완전히 백지화된는 날까지 주민들의 건강이 잘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해 주신  현은희님, 정순교님, 김지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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