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투쟁문화제 저녁 밥연대

<출동현장나눔-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투쟁문화제 저녁 밥연대>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출동내용 변경과 함께 오후에도 계속 소나기 예보가 있어 분주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동을 마칠 수 있었어요. 이기철님, 김태령님, 조아해님, 정순교님, 희정님, 엉겅퀴님, 풀잎님이 계셨기에 가능한 출동이었답니다. 궃은 날씨에 한걸음에 와주신 분들께 고마움의 마음을 전해요. 특히 수리야님이 큰 역할을 맡아주셔서 출동 뒷마무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었어요.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 농성장까지 행진을 해서 오신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을 맞이해서 든든한 저녁 한 끼 나눌 구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배식 준비를 하는 동안에 잠시 폭우가 쏟아졌지만, 배식이 시작되면서 비가 그쳐 천막 아래서 그나마 쾌적하게 어울려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반갑게 맞아주시고 잘 드셔주셔서 고마웠습니다. 


1,500명의 해고입니다. 

답은 분명합니다. 


도로공사에서 직접고용을 결단하면 될 일입니다. 답이 정해져 있는 투쟁이기에 질기게 끝까지 긍정의 기운으로 함께 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다시 찾아뵐 채비를 하겠습니다. 내리는 비가 언젠가 반드시 그치는 것처럼 투쟁도 끝이 있을 것이고 미련없이 싸우고 당당하게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대의 자리 굳게 지켜 널리 이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많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