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밥연대를 할 때는 밥통 차량을 집회 장소에 주차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가 올 경우 천막을 치지 못하면 난감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계속 비가 내리기에 천막을 어디 알아봐야 하는가 싶은 심난한 마음이 음식 준비의 분주함과 겹쳤습니다. 너무나 다행스럽게 출발 할 때가 되니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용산은 스텔라데이지호_고함예배 밥연대로 지난 3년 정도를 출동 했던 장소인데 평소와는 다른 요일(스텔라데이지호는 월요일), 시간도 일찍인 4시 30분(스텔라데이지호는 오후 6시)에 전쟁기념관 주차장에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조리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전쟁기념관 직원이 다가와 무엇을 하는지 물었고, 이곳에서는 음식 조리를 할 수 없다면 제지하였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했는데 왜 안되는가 했더니 일단 알았다면서 잠시 후 다른 직원과 같이 동행하여 와서는 재차 음식 조리를 제지하였습니다. 실갱이가 오가다 다음에는 다른 방법을 찾을 테니 일단 오늘만 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직원이 수락해서 조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준비를 시작할 때 정순교님과 현은희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순교님에게 카트에 실어 놓은 짐을 배식 현장으로 옮겨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은희님에게는 오이무침을 부탁하고 감자햄볶음을 조리하였습니다. 한참 준비중에 박재문님이 도착해서 일손을 보태주셨습니다. 메뉴는 콩나물냉국, 감자햄볶음, 백김치, 오이무침, 물김치, 마늘쫑장아찌였습니다. 그런데 공요롭게도 이번 메뉴의 재료는 모두 후원해주신 것으로 이뤄졌습니다. 박태환님과 차용택님이 보내주신 감자와 최애란쉐프님이 지인에게서 받으신 잠봉햄, 박태환님이 담아주신 백김치, 홍천농민회에서 주신 오이, 최애란쉐프님이 담아주신 물김치, 박정옥님께서 보내주신 마늘쫑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연대'의 마음이 가득한 밥상이었습니다.
오후 6시. 배식이 시작되고 이미 와 계신 분들과 속속 도착하시는 분들이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식사가 진행되는 동안 하늘은 더 맑은 빛을 드러내 주었습니다. 사람에게 날씨의 변화는 단지 기상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희망과 연결시키는 뭔가가 있는 듯 합니다. 맑은 하늘이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세종호텔과 옵티칼 해고 노동자들의 마음도 하루빨리 맑게 개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지금 고공에서 투쟁하고 있는 박정혜동지와 고진수 동지에게는 맑은 날씨도, 비오는 날씨도 모두 위협적인 상황이기에 안타까움이 더할 뿐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두 노동자가 처한 위기의 상황을 절대 무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밥알단으로 함께 해주신 현은희님, 정순교님, 박재문님께 감사드립니다.














장소: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밥연대를 할 때는 밥통 차량을 집회 장소에 주차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가 올 경우 천막을 치지 못하면 난감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계속 비가 내리기에 천막을 어디 알아봐야 하는가 싶은 심난한 마음이 음식 준비의 분주함과 겹쳤습니다. 너무나 다행스럽게 출발 할 때가 되니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용산은 스텔라데이지호_고함예배 밥연대로 지난 3년 정도를 출동 했던 장소인데 평소와는 다른 요일(스텔라데이지호는 월요일), 시간도 일찍인 4시 30분(스텔라데이지호는 오후 6시)에 전쟁기념관 주차장에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조리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전쟁기념관 직원이 다가와 무엇을 하는지 물었고, 이곳에서는 음식 조리를 할 수 없다면 제지하였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했는데 왜 안되는가 했더니 일단 알았다면서 잠시 후 다른 직원과 같이 동행하여 와서는 재차 음식 조리를 제지하였습니다. 실갱이가 오가다 다음에는 다른 방법을 찾을 테니 일단 오늘만 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직원이 수락해서 조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준비를 시작할 때 정순교님과 현은희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순교님에게 카트에 실어 놓은 짐을 배식 현장으로 옮겨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은희님에게는 오이무침을 부탁하고 감자햄볶음을 조리하였습니다. 한참 준비중에 박재문님이 도착해서 일손을 보태주셨습니다. 메뉴는 콩나물냉국, 감자햄볶음, 백김치, 오이무침, 물김치, 마늘쫑장아찌였습니다. 그런데 공요롭게도 이번 메뉴의 재료는 모두 후원해주신 것으로 이뤄졌습니다. 박태환님과 차용택님이 보내주신 감자와 최애란쉐프님이 지인에게서 받으신 잠봉햄, 박태환님이 담아주신 백김치, 홍천농민회에서 주신 오이, 최애란쉐프님이 담아주신 물김치, 박정옥님께서 보내주신 마늘쫑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연대'의 마음이 가득한 밥상이었습니다.
오후 6시. 배식이 시작되고 이미 와 계신 분들과 속속 도착하시는 분들이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식사가 진행되는 동안 하늘은 더 맑은 빛을 드러내 주었습니다. 사람에게 날씨의 변화는 단지 기상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희망과 연결시키는 뭔가가 있는 듯 합니다. 맑은 하늘이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세종호텔과 옵티칼 해고 노동자들의 마음도 하루빨리 맑게 개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지금 고공에서 투쟁하고 있는 박정혜동지와 고진수 동지에게는 맑은 날씨도, 비오는 날씨도 모두 위협적인 상황이기에 안타까움이 더할 뿐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두 노동자가 처한 위기의 상황을 절대 무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밥알단으로 함께 해주신 현은희님, 정순교님, 박재문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