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형열사 추모문화제 - 2022년 11월 23일(수)

이틀에 걸친 오체투지 행진을 마치고 열린 추모문화제 였습니다. 196일. 200일을 넘기기 전에 장례를 치르고 싶은 절박한 심정의 유족과 동지들의 염원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너무나 지쳐 있는 유족이 염려가 됩니다.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삼성이 전향적으로 유족을 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출동 메뉴는 콩나물국밥과 제육볶음을 준비했는데 현장에 도착해서 보니 콩나물국밥에 들어가야하는 다진 김치와 김가루를 빠드리고 온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육덮밥과 콩나물오징어국으로 급하게 변경하였습니다. 추모문화제에 오신 분들에게 온전한 식사를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요즘 정말 바쁘신 정상천님과 이소선합창단 연습 가기 전 들려서 귀한 힘을 보태주신 김종민님께서 밥알단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밥통 앞치마도 빠뜨리고 출동하는 바람에 두 분이 앞치마도 두르지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무 맛있는 생강레몬차를  사다 주신 이지용 밥통후원자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