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 세종목요집회

세종노조 목요집회

이 날의 요리사인 최애란 밥알단의 된장 덮밥은,
쇠고기, 단호박, 감자, 사과, 당근, 양파를 들들 볶아 된장 소스로 끓여낸,
어떤 이는 ‘한국식 스튜’라고 하고 하고 또 어떤 이는 ‘한국식 카레’라고도 표현한,
결론은 맛있는 덮밥이었습니다.

여기에 곁들인 어묵탕은,
멸치, 양파, 무, 황태, 표고. 대파는 듬뿍 넣어 우려낸 육수에 어묵을 넣고,
고추와 파로 마무리하여 급 찬바람 부는 거리에서 드시기에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홍현 농부가 보내주신 고추와 #류승아 농부가 보내주신 무가 이 어묵탕에 들어가 세종 노조원 분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이날 등판한 #차현숙 #이은탁 #강경식 칼재비 밥알단분들 덕에 순조롭고 재미난 음식 준비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묵이 맛있게 썰어졌다”는 자평을 하던 칼재비는 누구였더라...?

여기에 최애란 세종전담 요리사가 영종도에서부터 가져온 김치는 밥과 국의 맛을 더욱 돋을 뿐 아니라 단독 등판으로도 충분한 메뉴였습니다. 여기에 깻잎김치를 더하여 차린 밥상으로 깊어가는 가을 밤, 외국인의 길묻기가 이어지는 세종호텔 앞, 30여분의 세종 노조분들과 한끼 식사 연대 잘 하고 왔습니다.

출동의 과정에서 큰 역할 해주신 #정상천 밥알단님, #김수영 부이사장님,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