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 정리해고철회 목요문화제 - 2022년 8월 18일

출동 메뉴는 비빔밥과 오이미역냉국 그리고 콤푸차로 준비 하였습니다. 하루전 표고버섯, 대파, 양파, 무, 다시마, 멸치를 넣어 육수를 내어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한 후 출동 당일 오이, 양파, 파프리카와 미역을 넣어 소금과 식초로 간을 해서  냉동고에 넣어 최대한 시원하게 준비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최애란 쉐프님께서 비빔밥에 얹을 고명으로 죽순과 표고버섯 그리고 간소고기와 비건을 위해 두부를 갈아 볶아 오셨습니다. 밥통 부엌에서 애호박과 당근을 볶아서 가져갔고, 오이와 부추를 채썰고, 비빔양념장을 만들어서 가져갔습니다. 현장에서는 정혜진님께서 계란을 너무나 예쁘고 고급지게 부쳐 비빔밥 위에 장식해 주셨습니다. 

이번 출동부터 집회 전에 식사 배식을 하는 것으로 변경되어 평소보다 일찍 밥통 부엌에서  출발했습니다. 세종호텔 앞에 도착하니 정상천님께서 먼저 와 계셨고, 잠시 후 세종호텔 정혜진님과 김종민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그리고 김정아님도 오래간만에 오셔서 앞치마를 둘러 주셨고, 다른 곳에 볼일 있어서 지나가시던 김용춘님께서도 기꺼이 밥알단으로 합류하셔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멀리 영종도에서 어젯밤 잠을 못 주무셔서 상태에서 최애란 쉐프님께서 지친 몸을 이끌고 늘 그렇듯이 음식을 가득 담은 캐리어를 이끌고 오셨습니다. 

집회에 연대하시러 오시는 분들께서 오시는대로 옹기종기 모여 식사를 하시고,  6시 30분이 되어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연대 발언과 공연과 마무리로 이어지는 가운데 집중력이 어느때보다 높았던 집회였습니다. 그리고 정의당 류호정의원님께서 밥통 후원자가 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