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구미아사히수요문화제 연대

아사히글라스 집중문화제

 

오랜만에 밥차가 구미 아사히 농성장으로 출동했습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집중집회가 열리지 못했다가 모처럼 열린 집회라 모이는 우리 밥알단은 물론 참가하시는 분들 모두 반가운 마음 가득이었습니다. #박준 #박경하밴드 #허상원 세 분의 공연이 있어 한껏 흥도 있었고요.

늘 그렇듯 홍정미 Mikyung_Kyung 김혜란 세 분의 밥알단의 바지런한 손길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삼달다방 에서 올라온 무로 무생채애호박표고느타리당근시금치콩나물과 소고기가 들어간 양념 고추장계란프라이를 따끈한 밥 위에 올려 비빔밥을 냈습니다여기에 미역과 팽이버섯두부가 들어간 뜨끈한 미소장국을 곁들였습니다.

맛있다는 말씀과 함께잔반 하나 없이 깔끔하게 드신 빈 그릇이 쌓여가는 것을 보자니 찐한 동지애가 전해오기도 하더군요.

소성리에서 열매 님이 준비해오신 딸기라떼는 비빔밥에 아주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달달한 마음까지 전해주셨습니다오는 길에 참외도 두 박스나 차에 올려주시다니....

현장에서 이선구 혜찬스님께서 "떡을 해올까 하다가 그냥 가져왔다"시면서 쌀 한자루를 전해주셨습니다아사히에서도 또 쌀 한자루를 주셨네요.

밥 드리러 가서 오히려 그득 싣고 온 모양이 되었으니 따뜻한 연대의 마음 잘 담아 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밥도 지어주시고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해주신 아사히 임종섭 짬장님정말 고맙습니다먼길 운전하며 다녀오신 김수영 부이사장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 하나공연 전에 밥통 식구들 인사가 있었는데요, "아사히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로 시작된 홍정미님의 발언도 아주 멋졌습니다!!!

#비정규직 철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