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케이오 복직투쟁을 위한 목요기도회 - 2021년 11월 4일

투쟁 539일째 맞이하는 개신교대책위에서 주관하는 기도회였습니다.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기도회도 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함께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가까이서 호흡과 체온을 느끼는 외침은 더욱 연대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밥통 부엌이 하수도 사정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부랴부랴 출동 준비를 마쳤습니다.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김치찌개를 끓이고, 감자조림 그리고 멸치를 볶고, 어묵에 마늘쫑을 곁들여 볶음을 해서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현은희님께서 세네사람 몫을 하시면서 배식 준비를 일사천리로 해주셨습니다. 밥통차에도 환하게 불으키고 어느때보다 모두 밝은 표정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김계월지부장 님을 비롯하여 아시아나케이오 해고노동자들께서는 금호아트홀로 저녁선전전을 가셔야 하기에 부리나케 식사를 마치고 선전전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박삼구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났다는 소식이 분함과 답답함을 안겨주었지만 더욱 힘내서 투쟁하시겠다는 김계월지부장님의 다짐이 가슴에 박히는 저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