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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 | 밥통 109호

2023.09 | 109호경남밥통 | 폭염과 장마도 막지 못한 이열치열의 한여름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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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밥통 8월 소식

 폭염과 장마도 막지 못한 이열치열의 한여름 출동 – 경남밥통



비지땀 흘리며 노동기본 선전활동 

- 8월 11일 창원의 DN솔루션즈 성주동 공장


 


DN솔루션즈 성주동 공장은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주로 생산을 담당하고, 소수의 정규직 노동자들이 품질관리, 검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는 외딴 곳에 떨어진 공장 밖 식 당앞에 차려진 경남밥통 차량은 식사하러 가는 노동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측의 장소 이동 요청을 무시하고 시작한 시원한 커피나눔은 모두가 같이 반기고 기뻐하는 행사가 되었다. 두산공작기계 노동조합의 참여와 지원이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하루였다.



여성노동자 권리찾기 선전활동

- 8월 16일 마창여성노동자회 동지들과 함께



중소기업이 몰려 있는 창원 신촌공단 월림단지에서 마창여성노동자회 동지들과 함께 여성노동자권리찾기 선전활동을 진행했다.

밥차가 자리잡은 두 번째 출동이라 그런지 점심식사 후 인사를 하며 들르는 낯익은 노동자도 있었다. 자연스레 인사를 나누며 커피와 선전물을 챙기는 모습이 반갑다.

다음 출동에서는 함께 대화도 나누며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동료들 것도 함께 챙겨가고, 배달노동자, 식당노동자들도 찾아오고 하는 자연스런 분위기는 하나되는 노동자가 되는 첫걸음을 내딛는 듯하다. 경남 밥알단 출동팀들이 직접 커피를 들고가서 노동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적극적인 선전활동도 이제 자연스럽다.



8월 22일 금속경남지부 사천지역 동지들과 함께 진행한 

공단노동자신문 ‘바지락’ 선전활동



사천공단은 항공산업단지로 조성되어 중소규모사업장이 밀집된 곳으로 창원에서는 1시간 20분을 달려야 갈 수 있다. 이번에는 사천지역에 바지락 선전물을 배포한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천지역 활동가들과 함께하는 출동이다. 사천공단내에 구내식당이 없는 소규모공장 노동자들이 식사하는 식당앞에 자리를 잡았다.

현장에서 2~3인명이 결합하는 창원지역 선전전과는 달리 사천지역 동지들이 대거 참여하여 시원한 커피나눔과 바지락 배포활동을 기세등등하게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연대활동 

- 8월 27일 유월청소년 창작가요제 지원출동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가 추진하는 6월항쟁 36주년 기념 ‘청소년이 들려주는 민주와 평화의 노래’ 유월 청소년 창작가요제가 개최되었다. 경남밥통은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에 연대하기 위해 지원 출동을 하였다.

이번 출동은 많은 도심지 행사로 계획되어 있어서 지역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되리라는 기대를 했지만 장마철 우천으로 실내 행사가 되었고, 준비했던 상황과는 달라져 아쉬운 연대활동이 되었다.

청소년 행사이기에 커피나 차뿐만 아니라 슬러시를 제공하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지만 시험운행중에 슬러시 기계고장으로 아쉽게 중단하고, 음료수를 제공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일요일임에도 청소년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밥알단들이 많이 모였지만 행사장소가 실내로 변경되어 일반시민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에는 부산이다 

- 8월 30일 부산 서면시장 해고노동자 투쟁을 연대하는 전국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투쟁문화제에 참여하다.



부산 서면시장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이 851일을 맞고 있다. 매주 수요일 지역집회를 진행하고 매월 마지막수요일엔 투쟁문화제를 진행한다. 긴 투쟁에 함께 하지 못했던 마음을 밥연대로 전하기 위해 8월 마지막 수요일 이 투쟁을 지지하고 함께하는 전국의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모이는 투쟁문화제에 경남밥통이 출동했다.

창원에서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쏟아졌기에 걱정하며 힘들게 부산으로 진입했는데, 다행히 부산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

밥알단들은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정성과 온기를 담은 든든하고 따신 저녁밥을 위해 비빔밥과 오리고기를 준비하여 출발했다. 비가 올까봐서 걱정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시장 안 사거리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비빔밥을 만들고 밥차 안에선 오리고기를 구워 서울, 구미, 울산, 거제, 창원 등 전국에서 달려온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밥나눔을 진행했다. 준비해간 비빔밥과 커피는 맛나게 먹었다는 인사를 어느때 보다 많이 받으며 인기리에 전량 소진!

밥연대 이후 이어진 투쟁문화제는 전국에서 온 동지들이 응원하고 연대의 결의를 하고, 흥겨운 공연들로 서로에게 힘을 주며 함께하는 즐거운 투쟁문화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