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 | 밥통 86호

2021.05 | 81호현장 돋보기2 | 신라대 투쟁에 즈음하여 /정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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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돋보기 ] 


신라대 투쟁에 즈음하여

정현실(신라대지회장)


  

신라대 투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 

신라대는 지난 2월 28일, 학교 재정을 이유로 7년에서 20여 년 동안 신라대에서 근무하던 청소노동자들을  집단해고했다. 공백이 된 청소업무를  교직원이 대신한다고 했지만 주말마다 청소용역업체를 불러 청소를 시키다 조합원들에게 발각되어 한바탕소란이 일었다. 또 신라대총장은 투쟁을 포기하고 귀가하였던 한국노총 조합원들을 4월 12일 학교로 다시 불러들여 노노간의 대립구도로 만들어 이사태의  본질인 집단해고 철회와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투쟁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민주노조 와해를 하려 했던 신라대 당국의 꼼수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신라대 노조는는 2014년 79일간의 투쟁의 결과로 업체가 바뀌더라도 정년 65세까지는 고용을 보장한다는 협약서와 함께 해고되었던 노동자 전원이 복귀되는 성과도 이루었다. 

신라대총장은 이번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계속 입장을 번복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노동자 간의 갈등을 부추기면서 이 문제를 외면하고있다.  

이제 신라대 집단해고 철회와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투쟁이 75일째(5.5일 기준) 지속되고 있다.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는 말처럼 다시금 투쟁 의지를 바로 세워서 반드시 승리해서 꼭 신라대로 돌아갈 것이다.


항상 더 질긴 놈이  승리하는  법이니까.